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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내를 사랑합니다.
진심으로 뜨겁게 사랑합니다.
그래서 아내가 뭔가를 싫어하거나 힘들어하면 금방 마음이 쓰입니다.
아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유심히 살펴서 그렇게 해주려고 노력합니다.
아내가 작은 소리로 이야기해도 놓치지 않으려 합니다.
만약 아내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아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관심이 없게 될 것입니다.
아내가 무엇을 힘들어하는지 전혀 신경을 쓰지 않게 될 것입니다.
아내가 아무리 큰소리로 반복해서 말해도 저는 제 일만 신경 쓰게 될 것입니다.
아내도 사랑하지 않으면 남이 됩니다.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으면 내 마음의 소리가 크게 들립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가 그럴듯하게 들립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으면 남들이 바라보는 시선이 중요하게 느껴집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으면 주변 환경이나 문제가 너무 대단해 보입니다.
하나님도 사랑하지 않으면 남들만 못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하고 싶어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면 때로 억울해도 참고 인내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면 하나님의 말씀대로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압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면 가장 좋을 때 가장 좋은 방법으로 도와주실 것이라는 것을 믿게 됩니다.
그래서 아삽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73:28)”
/홍익교회 담임목사
최영걸 목사 www.cr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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