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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벗고 심호흡...

기사승인 2020.11.11  08: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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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할 때마다 일회용 마스크가
얼굴에 붙어 불편해 하는 것을 보고
가까운 분이 내게 KF 94, 84 마스크를 선사합니다.
이거 비쌀텐데 .... 하는
고마운 마음에 며칠 간 쓰고 다녔습니다.
강단에 설 때도 그걸 썼습니다.
착 붙지 않아서 불편함은 조금 덜 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찬송을 할 때 숨이 찹니다.
일회용 쓰고 있을 때보다 더 숨이 찹니다.
심지어 지난 주일에는 예배 후 엘리베이터 기다리는데
갑자기 바닥이 물컹물컹 합니다.
콘크리트 바닥, 건물인데 왜 바닥이 울렁거리지....
누군가에게 그 말을 하니 그럽니다.
‘목사님, 마스크 때문에 산소 공급이 잘 안 되어
산소 부족으로 그럴 수 있습니다.’
그 순간, 깨달아지는 게 있었습니다.
 
부모님의 말씀에 의하면 나는 매우 연약하게 태어났습니다.
유산시키려고 약으로 하다 하다 안 되어 결국 태어났는데
매우 부실한 아기로 태어났습니다.
체력이 부실했고, 특히 폐활량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나는 등산이나 수영, 오래 달리기를 잘 못했습니다.
그런데 좋은 마스크라고 해서 공기 차단에 가까운 것을
쓰고 살았으니 건강한 사람들에게야 관계없었겠지만
나 같은 사람들에게는 ....
 
숨, 호흡이란 것이 이렇게 중요한 것입니다.
보이지 않고 느껴지지 않아도 숨은 제대로 쉬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생기, 그 생명의 호흡도 이와 같습니다.
영의 호흡을 제대로 못하면 결국 내 영은 비실거릴 겁니다.
언젠가는 쓰러지고 말겠죠.
하나님의 생기, 성령의 호흡을 우리는 제대로 해야 합니다.
 
잠시 마스크를 벗고 심호흡을 합니다.
주의 생기가 내 안에 가득히 들어오기를 바라며....

/왕십리중앙교회 담임목사

양의섭 목사 www.cry.or.kr

<저작권자 ©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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